남녀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상무와 제일생명이 97핸드볼큰잔치에서 나란히 2연승을 거뒀다. 상무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풀리그 한국체대와의 경기에서 73골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38대35로 승리했다. 역대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은 89년 한국체대와 호남유업의 경기에서 작성된 79골. 여자부 풀리그에서 제일생명은 막판 잦은 실수로 팀워크가 흐트러진 종근당을 23대18로 이겼다. 한편 전날까지 핸드볼큰잔치에서 통산 3백99골을 넣었던 백창숙은 이날 1골을 보태 4백호골을 기록했다. 여자선수로 4백골 고지에 오르기는 이호연(전 대구시청)에 이어 백창숙이 두번째.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