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수비선수(리베로)」제 도입, 여자부 경기 축소, 서울개최 경기수 증가. 올 슈퍼리그는 팬들의 인기를 만회하기 위한 많은 변화가 시도된다. 지난해 월드리그에서 등장한 리베로제는 수비 전문선수가 6명의 동료선수와 다른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것. 리베로는 서브나 스파이크 블로킹 등 수비 외 일체의 다른 플레이는 할 수 없다. 리베로제의 도입으로 종전 센터 등 수비가 약한 선수가 후위에 섰을 때 단 한차례의 공격으로 서브권이 오가거나 득점이 되던 단조로운 패턴을 탈피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