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에서 배출하는 생활오폐수를 정화처리하는 구리하수종말처리장에 질소와 인을 제거할 수 있는 처리시설이 추가 설치된다. 하루 16만t의 하수를 처리하는 구리시의 수택동 하수종말처리장은 현재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과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을 낮추는 시설은 있으나 질소와 인을 제거하는 시설이 없어 한강 부영양화현상의 원인이 돼 왔다. 시는 내년 7월부터 2001년 말까지 4백억여원을 들여 질소와 인을 제거하고 색도까지 낮출 수 있는 3차 처리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구리〓권이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