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홍 해태간다LG와 2대2 트레이드LG 내야수 송구홍(29)이 해태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LG는 26일 송구홍과 투수 이병석(26)을 내주고 해태 신인 투수 김동호(24)와 박철웅(24)을 받아들이는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간판스타들의 해외 진출로 생긴 구멍을 메우려는 두 구단의 이해가 맞아 떨어져 이루어졌다. LG 천보성 감독은 이상훈의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진출로 생긴 투수 요원 부족을 해결할 수 있고 해태 김응룡감독도이종범의 주니치 드래건스 입단으로 내야수 보강이 시급했다.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