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북도내 15개 소규모 초등학교가 통폐합된다. 전북도교육청은 5학급(학생수 1백명)이하인 소규모 학교를 단계적으로 통폐합하기로 하고 98년 15개교, 99년 27개교, 2000년 25개교, 2001년 20개교, 2002년 19개교를 통폐합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에는 3학급이하 53개교, 5학급이하 99개교 등 6학급이하의 소규모 초등학교가 2백97개교로 전체 5백7개 초등학교의 59%를 차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효율적인 교육재정 운용과 복식수업 해소를 위해 통폐합이 불가피하다』며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어 복식수업을 받거나 지역주민이 희망하는 학교를 우선 통폐합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통폐합되는 학교 학생들에게는 통학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김광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