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나폴리 축구팀마라도나 인수가능성 커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가 경영난에 허덕이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구단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나폴리구단 인수를 위해 최근 이탈리아를 다녀온 마라도나의 매니저 길레르모 코폴라는 2일 부에노스아이레스 TV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코폴라는 “코레이도 페라이노 구단주에게 반기를 든 주주들과 의견절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구단주가 갖고 있는 지분만 인수하면 마라도나가 감독 겸 구단주로 취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84년 당시로선 역대 최고액인 7백50만달러의 이적료를 받고 FC바르셀로나에서 나폴리로 이적했던 마라도나는 91년까지 리그우승 두차례와 이탈리아컵과 UEFA컵 우승을 한차례씩 일궈냈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