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28·LG)이 마침내 유럽 프로무대에서 뛰게 됐다. 서정원은 8일 프랑스 1부리그 스트라스부르팀과 이적료 1백50만달러(약 26억원), 연봉 50만달러(약 8억7천만원)에 2001년 6월까지 3년6개월간 뛰기로 정식 계약했다. 서정원은 프랑스 체류기간 동안 집과 차량을 지원받으며 연 2회 왕복항공권도 제공받는다. 서정원은 8일 일시 귀국한 뒤 11일 파리로 갈 예정이며 오는 23일 열리는 리옹팀과의 경기에 데뷔할 예정이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