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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잔치]이명희,상업銀 보배…결승3점포 국민銀 꺾어

입력 | 1998-01-09 08:23:00


상업은행이 97∼98 농구대잔치에서 강호 국민은행을 제압했다. 상업은행은 8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에서 종료 1분52초전 터진 이명희의 결승 3점포로 국민은행을 57대53으로 물리쳤다. 상업은행이 국민은행을 꺾은 것은 94년 전국체전 이후 처음. 전반을 30대31로 뒤진 상업은행은 센터 양희연과 가드 옥진경의 속공 플레이로 후반 10분 43대39로 뒤집었으나 김윤희에게 외곽슛을 허용, 47대47 동점을 허용했다. 상업은행은 52대52에서 이명희가 3점슛을 넣은 뒤 두차례의 점프볼에서 공격권을 따내 국민은행의 추격을 따돌렸다. 남자부 예선리그 B조에서는 경희대가 국가대표 김성철과 윤영필의 활약으로 이은호가 분전한 중앙대를 1백7대 93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예선 4전승을 기록, 조 수위로 결선리그에 나갔고 중앙대는 2승1패로 한양대와 함께 조 공동 2위를 마크했다. 한편 여고부 풀리그에서는 선일여고가 기전여고를 75대70으로 꺾고 2승1패를 기록했다. 〈이 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