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재건축조합들이 건설교통부가 재건축 용적률을 낮추려하자 사업승인신청을 서두르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 재건축조합연합회(회장 김성대)는8일건교부가현재 400% 이내로 돼있는 재건축 용적률을 올해안에 300% 이내로 낮추는 법개정을 추진함에 따라 사업승인신청을 서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신청을 준비중인 재건축조합은 △주안 안국 △구월 주공 △남광 로얄아파트 등 27개 조합이다. 재건축연합회 우경원(禹慶源·46)총무이사는 “최근 주택건설업체들이 사업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당장 재건축 사업을 시행하기는 어렵겠지만 일단 사업승인을 받아 놓으면 건설업체와 협상할 때도 유리해 사업신청을 서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박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