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상남동 경창상가 1층의 ‘주먹갈비(대표 노은녀)’는 갈비살을 다져 숯불에 구워낸다. 노씨가 이북 출신인 부모로부터 요리법을 전수받았다. 이 식당에서는 주먹갈비(2대 2만2천원)와 함께 갈비탕(5천원)갈비만두국(7천원) 등을 맛볼 수 있고 점심시간에는 특식으로 주먹갈비정식(8천원)이 준비된다. 주먹갈비는 일반 불고기식당보다 크게 썬 갈비뼈에다 칼로 직접 다져 하룻밤을 양파즙에 재워 양념을 한 갈비살을 적당한 크기로 다시 붙여 숯불에다 굽는다. 양파 마늘 설탕 등 10여가지가 들어간 양념이 ‘주먹갈비’만의 비법. 주먹갈비는 안주로도 좋다. 갈비탕도 다른 집과 달리 맑은 육수에 갈비만을 넣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갈비만두국은 갈비를 우려낸 국물에 고기와 숙주 배추 등 야채를 넣어 직접 만든 만두를 넣어 끓여낸다.국물이 시원해 속풀이에 그만이다. 밑반찬은 튀김류와 계절나물 해산물 등이 나온다. 손님이 주문할 경우 집에 가져가서 먹을 수 있도록 주먹갈비를 포장(1대 9천원)도 해준다. 인근 주차장의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좌석은 1백석. 0551―82―4918 〈창원〓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