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꾼‘연장’에 적응이 덜된 탓일까.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22·미국)가 98미국PGA투어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첫 라운드(9일·캘리포니아주 라코스타리조트 스파코스)에서 공동20위(72타)에 그쳤다. 홀컵 4m지점에 스리온시킨 2번홀(파5)에서 4퍼팅을 범하면서 무너진 우즈는 파5홀인 9번, 17번홀에서 각각 3백13야드와 3백15야드짜리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며 버디 2개를 낚는데 만족해야 했다. 단독선두 쿡과는 7타차. 〈칼스버드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