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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타]도로공사 어연순,공격-블로킹 혼자서 펄펄

입력 | 1998-01-11 21:20:00


‘군계일학’. 도로공사배구팀의 어연순(25)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다. 팀내 유일한 국가대표인 그는 공격은 물론 블로킹과 리시브 등을 도맡아하면서 만년 하위팀 도로공사를 버티는 ‘대들보’. 그는 11일 후지필름과의 경기에서 스파이크로 17득점 13득권, 블로킹으로 4득점 2득권했고 서브리시브도 15개중 10개를 정확하게 세터에게 연결. 어연순의 활약에 힘입은 도로공사는 93슈퍼리그 이후 5년만에 탈꼴찌에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