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집된 주거지역과 곳곳에 자리잡은 중소공장단지 때문에 쾌적한 환경이 아쉬웠던 서울 성동구는 올해 공원조성을 주력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 성동구의 올해 예산은 1천2백41억8천9백여만원으로 지난해의 1천4백65억4천여만원보다 2백23억5천1백여만원(15.3%)이 줄었다. 그러나 10건의 공원사업에 지난해 공원사업예산 4억1천6백여만원보다 3배 가까이 많은 11억5백여만원을 배정했다. 공원사업 중 가장 큰 규모는 4억2천1백만원이 소요되는 마을마당 조성공사로 올해는 3억7천5백만원을 배정, 금호 옥수 행당 하왕십리 성수2가 등 5개 동에 주민 휴식공간을 만든다. 구내에 저소득층 밀집지역이 많은 성동구는 복지분야에도 31억4천8백42만6천원을 할당, 종합사회복지관 신증축과 어린이집 신설 및 청소년독서실 보수 등에 나설 계획이다. 〈박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