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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21세기 한국화 내일의 전망전」

입력 | 1998-01-14 19:42:00


신예 여류작가 6명. 30대내외의 그들이 한국화의 중흥을 외치며 함께 뭉쳤다. 서울 종로구 관훈동 서경갤러리가 마련한 ‘21세기 한국화 내일의 전망전’. 모두 자연 인생에 대해 독창적인 자기해석을 보여주는 작가들. 꽃을 주제로 자연의 생명의식을 보여주는 김일화, 수묵담채로 의식의 언어를 보여주는 손영, 인물과 화조를 그리면서 은유성을 강조하는 윤형선, 실내풍경을 통해 세상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이보름, 도시풍경이지만 내면적 세계를 느끼게 하는 이애리, 절제된 시각에서 자연을 응집시킨 장현재. 분위기도 기법도 다르지만 우리의식과 우리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20일까지. 02―733―0434 〈송영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