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귀공자’로 불리는 그랜트 힐(26·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그의 인기는 곱상한 얼굴과 깍듯한 매너 때문만은 아니다. NBA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96∼97시즌 13번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할 정도로 그의 플레이는 화려하다. 그가 마이클 조던(시카고 불스)을 제치고 올스타전 동부콘퍼런스 인기투표 선두에 나섰다. 14일까지 중간집계에서 그는 27만6천92표를 얻었으며 조던은 27만4천4백1표. 최종 집계일은 26일. 올스타전은 다음달 9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