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의 개인택시 매매가격이 6천만원을 호가하는 등 최고시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포항시내 개인택시 운전사들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았던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개인택시 매매가격은 5천5백만원선이었으나 12월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요즘은 6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 또 최근 회사부도 등으로 직장을 잃거나 명예퇴직자들이 늘어나면서 개인택시를 구입하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개인택시 가격은 앞으로 7천만원이 넘을 것으로 개인택시협회측은 전망했다. 개인택시 양도조건은 면허취득 후 5년이상 지났거나 질병으로 1년이상 치료를 요하는 경우이며 양수조건은 택시 무사고운전사로 3년이상 경험이 있거나 일반회사에서 6년 이상 운전경력자로 규정돼 있다. 〈포항〓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