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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구리 농수산소매시장 4월완공 불투명

입력 | 1998-01-15 20:07:00


구리시 인창동 일대 1만2천평에 건립중인 ‘구리 농수산물소매시장’이 국제통화기금(IMF)한파에 따른 원자재값 폭등과 잦은 설계변경으로 발생한 추가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구리시는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옆에 시장기능 확대를 위해 4백54개의 점포가 들어설 소매시장을 짓기로 하고 95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올 4월말 완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초 3백80억원으로 예상했던 사업비가 잦은 설계변경과 원자재값 폭등으로 4백60억원으로 올라 추가사업비 80억원을 확보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착공 당시 농안기금 1백69억원을 지원한 농림부에 대해 1백억원의 추가지원을 요청했으나 농림부는 재정난을 내세워 추가지원을 할 수 없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리〓권이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