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林昌烈)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5일 방한중인 로렌스 서머스 미국 재무부 차관을 만나 서방선진7개국(G7)이 약속한 대한(對韓)자금지원을 조속히 이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임부총리는 서머스 차관에게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정리해고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勞使政)협의회의 구성 등 각종 개혁과제가 착실히 추진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머스 차관은 한국의 외환위기 해소에 미국의 적극적 역할을 약속했다. 〈임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