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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오승헌/국가 훈포장도 거품 빼자

입력 | 1998-01-15 20:08:00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사회 전반에 걸쳐 거품빼기가 추진되고 있다. 잔뜩 부풀려진 국가 훈포장의 거품도 빼야 한다. 그동안 훈포장이 너무 남발되어 권위를 잃어버린 지 오래다. 선심쓰듯 남발되다 보니 ‘훈장공화국’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온다. 2월과 8월에는 퇴임교원 모두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사례도 있다. 국가 훈포장을 엄격히 관리해 훈장의 권위도 바로세우고 흐트러진 국가기강도 다잡아야 한다. 오승헌(전남 순천시 장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