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계의 큰손인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이 파견한 투자조사팀이 16일 李健熙 삼성그룹 회장과 만난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15일 “李회장이 16일 자신의 개인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조사팀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李 회장이 조사단과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에 관해 논의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르미니오 프라가 前브라질 중앙은행 부총재를 단장으로 퀀텀펀드의 로드니 존스 홍콩 총책임자, 코위츠 시장조사 국장 등 3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15일 내한, 18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투자여건을 조사하고 정부 및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투자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