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 정무분과는 15일 정무1장관실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홍사덕(洪思德)장관이 5일 “인수위 활동이 80년 국보위 활동을 연상시킨다”고 발언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진의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에 조만후(曺萬厚)정무1차관은 “인수위 업무와 관련한 갈등을 완화시켜야할 장관이 갈등을 야기시켰다는 지적에 대해 개인적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홍장관의 발언은 공식적 의사결정기구에서 논의돼 발표된 것이 아님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