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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세계선수권]러시아 포포프 「역시 최강자」

입력 | 1998-01-15 20:08:00


올림픽 4관왕 알렉산더 포포프(26·러시아)가 제8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백m에서 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포포프는 14일밤 호주 퍼스의 챌린지스타디움 야외풀에서 벌어진 1백m결승에서 초반부터 선두로 역영, 48초93의 대회신기록으로 마이클 클림(20·호주·49초20)을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포포프는 96애틀랜타올림픽 직후 모스크바에서 괴한이 휘두른 칼에 찔려 수술을 받았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재기에 성공한 셈이다. 포포프는 17일 자유형 50m결승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자유형 4백m에서는 천이앤(중국)이 4분06초72로 브룩 베넷(미국·4분07초07)을 꺾고 우승, 개인혼영 4백m에 이어 2관왕이 됐다. 〈퍼스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