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미국 하원의원들이 15일 아시아 경제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제공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은 ‘불공정하고 역효과적’이라고 비난하고 IMF조치에 대한 미국의 참여를 재검토하라고 잇따라 촉구했다. 버니 샌더스 의원(무소속·버몬트)은 한 포럼에서 “미국의 IMF구제금융참여는 ‘미국 납세자들에 대한 모독’이며 불법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너 로러배처 의원(공·캘리포니아)은 이날 성명을 발표, 미국 납세자들은 ‘실패한 대외투자를 위해’ 그 비용을 부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