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향후 3년내 중앙은행의 감독기능을 강화하는 등 금융체제개혁을 완료하고 위안(元)화 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개인의 달러교환에 대한 제한을 다소 완화할 방침이다. 또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8% 안팎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 다이상룽(戴相龍)행장은 16일 베이징(北京)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인민은행 및 국유은행의 분점(지점)을 통폐합하고 기업이 지분참여하는 상업은행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다이행장은 당면한 금융정책으로 △부동산과 주식에서 거품을 막고 △기업의 해외차관 도입 때 심사 및 총량규제를 강화하며 △높은 수준의 외환보유고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것을 들었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