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한국체대)조가 배드민턴 올시즌 첫 국제대회인 98일본오픈(총상금 20만달러)에서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인 김동문―나경민조는 18일 일본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벌어진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옌스 에릭센―말렌 톰슨(덴마크)조를 2대0(15―12,15―9)으로 완파했다. 김―나조는 지난해 11월 중국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리우용―거페이(중국)조를 격파한데 이어 세계 2위조와 맞붙은 이번 대회에서도 완승, 올시즌내 세계랭킹 1위 등극이 유력시되고 있다. 〈배극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