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다시 1천5백원대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매매기준율인 1천6백21.90원보다 낮은 1천5백50원으로 거래가 시작돼 오전 11시 현재 1천5백89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입이 지속되고 그 규모도 확대되고 있는데다 자금의 성격도 좋은 것으로 나타나 추가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엔-달러 환율이 이날 달러당 1백28엔 초반으로 크게 떨어진 것이 이날 환율 하락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