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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인디애나 버드감독 『친정이라 봐줄수있나』

입력 | 1998-01-19 20:58:00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래리 버드 감독. 그는 보스턴 셀틱스에서 현역으로 뛰던 시절 ‘백인의 우상’으로 불렸다. 입단 첫해 신인왕으로 뽑혔고 13년간 뛰며 MVP 3차례.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라고 해서 결코 일류감독이 될 수는 없다’는 말이 있지만 그는 프로 데뷔무대인 97∼98시즌 단번에 ‘일류’로 발돋움했다. 인디애나는 19일 원정경기에서 릭 스미스(25점)와 레지 밀러(20점)가 내외곽에서 활약하며 보스턴 셀틱스를 1백3대96으로 물리쳤다. 보스턴은 버드감독의 친정. 인디애나는 이로써 5연승 가도를 달렸고 보스턴은 최근 7경기에서 6패를 당했다. 마이클 조던과 스코티 피펜 콤비가 힘을 모은 시카고 불스는 휴스턴 로키츠를 1백6대1백으로 물리치고 홈 경기 16연승을 기록했다. 조던은 45점을 쏟아부었고 피펜은 23점에 어시스트 10개를 기록, 팀 복귀 이후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 또 데이비드 로빈슨이 30점에 리바운드 15개, 어시스트 6개로 공격을 주도한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밀워키 벅스를 98대92로 꺾었고 피닉스 선스도 마이애미 히트를 96대87로 물리쳤다. 마이애미는 3연패. 〈보스턴 외신종합〉 △19일 전적 인디애나 103―96 보 스 턴 시 카 고 106―100 휴 스 턴 샌안토니오 98 ―92 밀 워 키 피 닉 스 96 ―87 마이애미 포틀랜드 94 ―82 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