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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당]뮤지컬 「넌센스」,박정자등 「빅5」출연

입력 | 1998-01-19 20:59:00


91년부터 서울 인켈아트홀에서 장기공연 중인 뮤지컬 ‘넌센스(Nun―Sence)’는 식중독으로 떼죽음 당한 동료들의 장례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섯명의 수녀가 자선공연을 마련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연극협회가 지난해 세계연극제를 하느라 얻은 3억원의 빚을 갚기 위해 다섯명의 스타들이 특별공연 ‘넌센스’를 갖는다. 박정자 하희라 신애라 임상아 양희경이 그들. 박정자 양희경의 연기력과 노래솜씨는 설명이 필요없다. 하희라는 뮤지컬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에, 신애라도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에 출연한 경력이 있어 무대가 낯설지 않다. 임상아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스타가 될거야’에서 코러스를 하면서 “내가 주인공보다 더 예쁘고 노래도 잘하는데 왜 뒤에서 뛰어야 하는 거야”하며 앙알거리던 경험이 있어 이번 무대를 한결 뜻깊게 여기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주최, 극단 대중 주관으로 31일∼2월5일 오후4시반, 7시반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30일 오후7시에는 불우청소년을 돕기 위한 특별 시연회가 마련된다. 02―3673―2651 〈김순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