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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비행단 정상화소령,「97최우수조종사」 선발

입력 | 1998-01-19 20:59:00


공군 전투기 조종사의 최고 영예인 ‘97년도 최우수 조종사’에 제19 전투비행단 162대대 작전계장 정상화(鄭相和·34·공사36기)소령이 19일 선발됐다. 최우수 조종사는 사격분야의 최고상인 ‘탑건(최우수 사격 조종사)’과는 달리 △비행경력 △적기 격추능력 △전술폭격 기량 △특수작전 참가횟수 △전문지식 △군인정신 등 모든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자질과 역량을 발휘한 명실상부한 공군 최고의 조종사를 말한다. 정소령은 주 기종인 F16으로 2천2백88시간의 비행시간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탑건을 뽑는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는 개인종합 3위를 차지했다. 정소령은 “항상 ‘비행은 겸손하게’라는 생각을 갖고 비행전 전술교범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비행후 느꼈던 것을 기록해 다음 비행에 활용해 온 것이 최우수 조종사로 선발된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황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