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인구 13명 중 1명꼴인 3백53만명이 각종 학원에 다니고 있고 특히 학생은 4명 중 1명이 학원수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교육부가 발간한 ‘평생교육백서’에 따르면 국내 평생교육기관은 모두 19만8천여개이며 96년 한 해 동안 이들 기관에서 교육받은 사람은 연인원으로 따져 2천3백80만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어학 예체능 기술분야 등의 각종 학원이 전체의 약 30%에 해당하는 5만8천1백여개에 이르고 학원 수강자는 순인원 3백53만여명, 연인원 1천2백26만명 규모. 직업별로는 재학생이 3백만명으로 가장 많고 직장인 25만명, 무직자 26만명 등이다. 재학생 수강자는 유치원생부터 대학원생까지 합친 전체 학생수 1천1백70만명의 4분의1에 해당한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1백80만명(51.1%) △중고생 1백8만명(30.5%) △대학생 14만명(3.9%) 등의 순이다. 학원 외의 교육기관별 수강인원을 보면 △과외교습소 1백54만명 △산업교육연수기관 3백75만명 △학교부설 사회교육기관 3백61만명 △공공교육연수기관 1백만명 △직업훈련기관 19만8천명 등이다. 〈이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