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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대학생 獨 망명…96년 北 8·15행사 참여

입력 | 1998-01-20 07:35:00


96년 북한의 8.15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북했던 유세홍(柳世洪·27·조선대 치의학과 4년제적) 도종화(都鍾華·24·연세대 기계공학과 4년제적)씨는 19일 자신들이 독일에서 정치망명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유씨 등은 이날 “독일 외국인난민청과 연방행정재판소가 14일 우리들의 망명신청을 최종 허용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씨 등은 96년 11월23일 독일정부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 등은 방북후 베를린에서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공동사무국을 운영해오다 통일운동의 방향을 둘러싸고 한총련과 의견대립을 빚자 지난해 12월11일 한총련 대표직 사퇴와 사무국 폐쇄를 결정했었다. 〈베를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