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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초점]「여자조정 산실」 LG조정단 해체

입력 | 1998-01-23 19:59:00


‘여자조정의 산실’ LG조정단도 해체됐다. 대한조정협회는 23일 LG화학이 경영난을 이유로 87년 이후 11년간 국내 여자조정을 이끌어온 팀을 올초 해체, 희망자에 한해 사내근무 발령을 내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전했다. LG조정단은 국가대표 코치인 변원태 감독과 이재남 코치, 아시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조은영 정현진 등 선수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4명이 국가대표다. 조은영은 청주공장 사내근무를 신청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예산군청과 진주시청 등 기존 실업팀을 상대로 입단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보름이 넘도록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하고 있다.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