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감독 프랑크 로담. 주연 마이클 빈, 매트 크레이븐. 변호사 테일러(마이클 빈)와 성실한 물리학자 해럴드(매트 크레이븐)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등산 파트너. 테일러가 강한 성취욕을 위해 산에 오르는 반면 해럴드는 등산을 평범한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는 돌파구로 여긴다. 이들은 알래스카에서 훈련중 대원 2명을 눈사태로 잃은 등반대를 만난다. 해럴드와 테일러는 이 등반대에 합류해 히말라야의 K2 봉우리 정복에 나선다. 그러나 등반대장 필립은 고산병 증세로 캠프에 남고 해럴드와 테일러 등 4명이 정상정복을 시도한다. ▼‘겨울전쟁’ 감독 라이둘프 리잔. 주연 아네케 폰 데르리페, 토마스 크레추만, 페터 스니카스. 1939년 핀란드와 소련의 겨울전쟁중 간호사와 부상병으로 만난 마리(아네케 폰 데르리페)와 마르쿠스(페터 스니카스)는 결혼 뒤 마리의 고향인 노르웨이에 정착한다. 그러나 핀란드와 소련의 평화협정이 깨지자 마르쿠스는 자신의 고향인 핀란드의 카릴린을 되찾겠다며 전쟁에 참가한다. 독일과 연합한 핀란드군은 카릴린을 되찾은 뒤 국경을 넘어 소련 땅 깊숙한 곳까지 진격한다. 그러나 마르쿠스는 친구 올리가 전사하자 전쟁에 회의를 느끼고 탈영을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