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측의 일방적인 어업협정 파기로 장기적으로 대체어장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남북한간 수산분야 합작사업을 본격 지원할 방침이다. 장승우(張丞玗)해양수산부차관은 23일 “1년 뒤 우리 어선의 일본 연근해 조업수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남북한간 민간차원의 합작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양부 관계자는 “북한이 유류난으로 해상조업을 사실상 중단하고 있다”고 전제, “우리측이 유류와 입어료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북한어선과 공동조업하는 방식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박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