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올해부터 시작하는 민선 2기의 구정목표를 ‘자랑스런 우리 고장’으로 정했다. 총 예산규모는 1천1백91억5천8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5% 줄었다. 역점시책 1순위를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구현’으로 정할 만큼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이 눈에 띈다. 저소득층 1천2백14가구(2천3백48명)를 구간부 또는 직능단체와 1대1로 결연하는 ‘사랑의 고리만들기 운동’과 중증장애인 복지시설과 노인종합복지회관 및 유아복지타운 건립계획 등이 대표적 사업. 지역개발과관련, 노량진 상도 흑석사당남현신대방 등 6개 지구(13만3천7백여평)에 대기업본사를 유치하고 생활편익시설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보라매역 구로공단역 등 2개 역세권과 노량진로 지하공간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노량진중앙 삼거리 사당 흑석 등 4개 재래시장도 재건축한다. 또 38개 지구 1만7천2백58가구의 불량주택을 재건축 또는 재개발하는 사업이 계속된다. 17개 지구 6천9백26가구는 이미 공사가 진행중. 도로의 경우 약수로(1.3㎞) 대방로(0.2㎞) 확장공사를 올해 끝내고 사당로(1.4㎞)는 보상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송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