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은 IMF관리체제를 맞아 정부예산을 절감하고 통상외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취임후 3개월 이내에 1백45개에 이르는 재외공관망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할 방침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정부조직개편작업이 완료되는대로 재외공관망 정비계획을 최종 확정해 김차기대통령 취임 직후 ‘외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에 관한 대통령령 개정을 통해 이를 실행할 방침이다. 인수위는 또 23개 부처에서 2백38명을 파견하고 있는 각 부처 주재관도 절반 정도로 줄이기로 했다. 〈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