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독립유공자협회 회원 30여명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한일어업협정 일방 파기에 대한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일본이 한국의 경제적 위기를 이용해 자국의 이익을 도모하려 하고 있다”며 “한민족을 능멸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불법납치한 우리 어선을 반환하고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시위도중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일본 총리의 허수아비를 불태우려 했으나 경찰이 이를 빼앗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권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