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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항로 탐사대원 유해2구 31일 귀환

입력 | 1998-01-31 20:16:00


발해 해상항로 탐사의 꿈을 안고 떠났던 탐사대원 2명의 유해가 31일 김해공항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날 유해로 돌아온 사람은 탐사대원 4명중 선장 이덕영(李德榮·49)씨와 촬영담당 이용호(李勇昊·35)씨 등 2명. 30일 일본에서 화장처리된 이들의 유해는 이날 오후 2시15분 대한항공 784편으로 일본 후쿠오카(福岡)를 떠나 3시30분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일본 현지로 달려갔던 유가족 대표 7명도 이날 같은 항공편으로 탐사대의 항해일지 탐사장면 사진필름 신분증 등 유류품 1백여점만 갖고 돌아왔다. 이들의 유해는 곧바로 승용차편으로 합동분양소가 차려진 경남 창원시 사림동 창원갤러리 사고대책위 사무실로 옮겨졌다. 실종된 탐사대장 장철수(張哲洙·38)씨와 통신담당대원 임현규(任玄奎·27)씨의 시신은 일본 해상보안청과 현지 주민들이 계속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부산〓석동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