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는 작년까지 다져온 주택사업 분야에서의 회사 이미지를 발판으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평면 개발과 고객감동을 위한 철저한 애프터서비스제공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택설계팀과 영업팀의 인원을 최근 대폭 확충했고 애프터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3년 전에 도입한 ‘퀵 서비스 시스템’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현재 설계팀에서 철저한 수요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 놓은 상품 몇가지만 소개해 본다. 핵가족화시대이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대가족을 위해 ‘3세대 동거형’ ‘3세대 인거형(아파트 두 채를 터서 한집처럼 만드는 설계)’과 같은 평면을 개발했다. 서울 근교에 짓는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노인을 모시고 살 경우 1층이 편하지만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고려, 1층과 2층을 연결한 복층형 평면도 선보일 예정이다. 삭막한 아파트 생활에서 전원생활의 여유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0.5평 규모의 ‘실내정원’도 만들 생각이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주부들을 위해 다용도실에 쓰레기를 분리 수거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하고 발코니에도 에어컨 설치가 쉽게 콘센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택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