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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스포츠 스타]「신의 손」발휘 삼성화재 신영철

입력 | 1998-02-01 20:12:00


야구가 ‘투수 놀음’이라면 배구는 ‘세터 놀음’. 그만큼 배구에서 세터의 비중은 크다. 세터의 손놀림에 따라 공격방법이 정해지는 등 모든 전술이 이뤄지기 때문. 삼성화재의 ‘세터’ 신영철(34). ‘신의 손’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 그가 1일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뛰어난 볼배급으로 한양대의 장신 블로킹을 완전히 따돌리자 한 한양대 선수 왈, “영철이형 토스는 도저히 감을 잡을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