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출납장 구매요구서 자금조달표 계약서…. 회사업무를 해나가다 보면 수많은 서식이 필요하다.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난감할 때도 많고, 규정과 어긋나 관공서에서 퇴짜를 맞기도 일쑤. 해놓고 보면 별것도 아닌 일인데 쓸데 없이 시간을 빼앗긴다는 생각도 자주 든다. 책과 디스켓으로 만들어진 ‘단돈 3만원으로 끝내는 기업필수서식 600’(한국 경영컨설팅아카데미 펴냄). 업무처리에 필요한 6백종의 서식을 디스켓에 담아 손쉽게 검색, 작성한 뒤 출력할 수 있다. 책은 1편‘서식작성을 위한 일반상식’, 2편‘기업필수서식’으로 나누어 최신 관계법령 등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알고 보면 각종 서식용지 구입비용도 만만치 않은 세상. 초절약시대에 걸맞은 사무합리화의 작은 출발점으로 삼을 만하다. ‘한글’3.0b 이상에서 사용가능. 〈유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