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입시부터 특차전형 도입을 추진중인 서울대는 연세대와 고려대 등 사립대의 특차모집 합격자도 서울대 등의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도록 현행 입시제도를 개정해줄 것을 교육부에 요구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대 김신복(金信福)교무처장은 “최근 2∼3년간 입시결과 일부 사립대가 특차전형을 확대하면서 우수학생을 선점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특차전형을 포함, 다양한 전형방식의 도입을 추진하는 이외에 이같은 입시제도 개선안을 교육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