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부정부패는 안으로 나라를 좀먹는 가장 무서운 적이다. 부정부패의 척결에는 결코 성역이 있을 수 없다. 단호하게 끊을 것은 끊고 도려낼 것은 도려내야 한다. ‘위로부터의 개혁’이 시작될 것이다(93년2월25일 취임사). ▼우리를 부패와 나태로 이끌고 있는 우리들 자신 내부에 있는 부정적 요인들과 싸워야 할 것이다. 나는 대통령으로서 이 싸움에 앞장서겠다(93년3월1일 3.1절 기념사). ▼공직자가 부정을 저지를 경우 상하와 성역을 가리지 않고 묵과하지 않겠다(93년3월4일 청와대 출입기자 간담회). ▼과거를 일부러 들춰내는 식의 사정활동을 지양, 부정부패 척결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거나 사회분위기를 움츠러들게 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93년3월17일 국가기강 확립회의). ▼앞으로의 부정부패척결은 미래지향적 차원에서 조용하고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부정부패 척결 없이 경제활성화는 있을 수 없으며 이 두 가지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것이다(93년4월1일 동아일보 창간 73주년 기념 특별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