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푸른 숲이 잘 보존된 지역이라는 점을 자랑거리로 내세운다. 올 예산 1천3백27억4천9백만원중 관악산을 중심으로 한 문화 환경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 구는 올해내에 관악산 자연공원에 한옥식 휴게소를 건립, 간이매점과 음식점을 한 곳으로 모으고 체력단련장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공원 입구에는 인공폭포 야외무대 분수대가 있는 ‘만남의 광장’과 공공도서관 문화관 팔각정자 다목적 운동장이 잇따라 들어선다. 또 궁도장(신림10동) 민방위 교육장(신림12동) 낙성대정문 전통야외소극장 과학전시관 골프연습장(봉천7동)이건립된다. 낙성대입구∼서울대후문은 문화의거리로조성한다는 방침. 관악구는 14개 구역(2만5천15가구)에서 주택개량사업을 진행중이거나 인가준비 중이며 27개 지역(5천가구)에서 재건축을, 7개 지구(1천1백52가구)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약수로 낙성대길 도림천 상류도로 확장공사와 관악로 지하보도 설치공사를 계속한다. 〈송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