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거리 ▼ 월출산은 산 그대로가 문화유산.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쪽엔 무위사, 서쪽엔 통일신라말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됐다는 도갑사가 있으며 구정봉아래 암벽엔 높이 8.5m 마애여래좌상(국보144호)이 조각돼 있다. 무위사 극락보전은 국보13호, 도갑사 해탈문은 국보 50호. 도갑사 서쪽 성기동에는 백제학자로 일본에 논어와 천자문을 전해 아스카문화의 원조가 된 왕인박사 유적지가 있다. ▼ 등산코스 ▼ 도갑사와 천황사, 경포대쪽에서 올라간다. 도갑사에서 천황봉을 거쳐 천황사로 내려오는 종주코스는 총연장 8.5㎞로 6시간이 걸린다. 짧으면서도 월출산 절경을 대부분 즐길 수 있는 코스는 경포대에서 바람재로 올라 천황봉을 넘는 것으로 6.3㎞이며 4시간반쯤 걸린다. 달을 보려면 구정봉에서 바라보는게 장관이다. 월출산 관리사무소 0693―73―5210 ▼ 가는 길 ▼ 월출산은 교통이 불편한게 흠. 그래서 아직 원시적 자연미를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버스로는 광주시외버스 공용터미널에서 해남이나 강진행 직행버스를 타고 영암까지 가야 된다. 영암에서 월출산입구까지는 택시를 타야한다. 광주∼영암간 시외버스는 새벽 4시20분부터 밤10시까지 10분간격으로 오간다. 1시간5분 걸린다. 기차로는 호남선 영산포역에 내려 영암행 버스로 갈아탄다. ▼ 묵는 곳 ▼ 천황사나 도갑사 경포대지구에는 민박촌이, 천황사지구엔 야영장이, 경포대지구엔 청소년야영장이 있다. 온천도 즐길 수 있는 월출산온천관광호텔(0693―73―6311)도 권할 만하다. 월출산산장 0693―72―0405, 민박안내 0693―72―0015 〈영암〓허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