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맞아 긴축재정에 나선다. 지역본부는 올해 3백84명의 인원을 줄이고 5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경영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절감된 예산은 농민들의 실익사업을 지원하거나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3일 지역본부에 따르면 중앙회 직원의 경우 작년 1천1백55명이던 정원을 올해 1천77명으로 78명을 감축하는 등 모두 3백84명의 인력을 축소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역본부는 올해 소모성 예산지출을 최대한 억제해 각종 경비 38억원과 인건비 14억원 등 모두 52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