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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1달러 123엔…소득세 감면영향 폭등세

입력 | 1998-02-05 20:28:00


일본이 자국의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소득세 감면 특별조치를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일본 엔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4일 한때 3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같은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는 독일 마르크, 프랑스 프랑, 스위스 프랑, 캐나다 달러화 등에 대해서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전날 1백25.94엔에서 한때 달러당 1백23.50엔까지 떨어져 지난해 11월7일(1백23.14엔) 이후 3개월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했다가 1백23.68엔에 마감됐다. 마르크―달러환율도 전날 달러당 1.8110마르크에서 1.8013마르크로, 프랑스 프랑화에 대한 달러환율은 6.0705프랑에서 6.0339프랑으로 각각 하락했다. 한편 뉴욕증시 다우존스 지수도 전날보다 30.64포인트 하락한 8,129.71로 마감했다. 〈뉴욕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