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녹지가 적은 지역임을 고려해 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올해 예산 1천4백17억원 중 공원 주거환경개선 문화복지공간을 늘리는데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 서울시가 추진중인 여의도광장 공원화사업을 올해 말 마무리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늘려줄 계획이다. 1만8천여평의 영등포 근린공원공사도 연내 완공되고 신길근린공원과 대림 어린이공원도 연차적으로 토지보상에 들어간다.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양평1동 1지구 등 5곳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31곳 1만1천여가구의 민영주택 건설사업도 예정대로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길 2―3지구 등 3곳의 불량주택 재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영등포 부도심지역 상세계획에 따라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중심지구로 개발한다. 대림 신풍지구 등5곳도 정비에 들어간다. 이밖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감량의무업소를 집중 관리하는 한편 공동주택 22곳에 감량화 시설을 설치한다. 〈윤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