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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 대기-수질환경 개선』…환경부 조사

입력 | 1998-02-07 09:06:00


대구지역 대기와 수질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환경부가 전국 47개 도시의 대기오염도를 분석한 결과 대구는 대기 오염지수가 41.92로 20위였다. 이는 대구 대기오염도가 94년 2위, 95년 4위, 96년 7위를 기록한 것보다 상당히 나아진 것이다. 지난해 대구의 평균 대기오염도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아황산가스는 0.016PPM(전년도 0.023PPM), 먼지는 62㎍/㎥(〃75〃) 등으로 전년도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또 수질은 낙동강 고령교 지점과 금호강의 경우 지난해 평균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각각 5.1PPM과 8.6PPM으로 전년도의 5.5PPM과 8.4PPM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이처럼 지역 오염도가 개선된 것은 산업시설 등에 대한 저유황유 공급이 확대되고 신천하수종말처리장 등의 가동으로 생활하수가 대부분 처리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시는 금호강에 임하댐의 물을 대는 도수로 공사가 완공되는 2001년경에는 현재 3급수인 낙동강 수질이 2급수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