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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코너]서울국제독립영화제 3월6일 개막

입력 | 1998-02-09 07:58:00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학은 지난해 말 ‘현대 한국대표작’ 영화제를 개막, 4월3일까지 김기영감독의 ‘하녀’, 이창동 감독의 ‘초록물고기’ 등 19편을 상영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현지언론으로부터 “한국사회를 엿보게하는 독특한 영상미의 모임”이란 평을 받고 있다. ■제2회 서울국제독립영화제가 3월6일부터 13일까지 인디라인주관으로 서울 시네코아와 코아아트홀에서 열린다. 덴마크 애니메이션 ‘맘보’(사진) 등 국내외 50여편을 상영. ‘뮤직&시네마’부문에선 중국 조선족 록가수 장위안의 ‘북경녀석들’ 등 음악다큐 10편을, ‘일본 뉴웨이브’부문에선 90년대 일본 청년감독 영화 10편을 상영. 02―3442―0001 ■문화학교 서울은 14일까지 미국 ‘선댄스영화제’에 선보였던 감독들의 영화 14편을, 20일부터 28일까지 할리우드 고전영화 13편을 상영한다. 할리우드 고전영화에서는 하워드혹스의‘스카페이스’,존 포드의 ‘역마차’, 존 휴스턴의 ‘말타의 매’ 등을 상영. 02―595―6002 ■신진 김진한 감독(29)의 단편 ‘햇빛 자르는 아이’가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창작상을 수상했다. 삶에 눌려 나비가 되길 바라는 소녀가 가위로 태양을 자르는 내용으로 영상미가 높이 평가받았다. 이 영화는 독일 오버하우젠영화제 핀란드 탐페레영화제에도 초청받았다. ■서울 씨티극장은 23일부터 4월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7시10분 평론가 허문영씨가 강의하는 씨티포럼 ‘일본영화의 이해’강좌를 연다. 수강료 7만원. 02―540―1637